제 목 : 30년 만에 바뀐 한국미래상…"민주주의가 경제발전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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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국민이 희망하는 한국의 미래상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가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를 조사를 시작한 지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앞질렀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국민이 가장 희망하는 미래 우리나라 모습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라는 응답이 31.9%로 가장 높았다. 그동안 조사에서 줄곧 1위를 지켜왔던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는 2위(28.2%)로 한 계단 내려왔고,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라는 응답은 3위(16.9%)를 차지했다.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는 '빈부격차'가 23.2%로 가장 많이 지적됐다. 이어 일자리(22.9%), 부동산·주택 문제(13.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다문화에 대한 설문에서는 66%가 '노동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 61.3%가 '사회적 포용 강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응답했다. 56.5%는 다문화가 '국가 결속력을 약화시키지 않는다'고 평가했고, 58.2%는 '단일민족 혈통에 대한 자긍심이 낮아지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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