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휴가 글 올렸다가 시스템 이상으로 다른 분 글과 합쳐져서 내용은 펑했는데
조금 구체적으로 다시 한번 여쭤봅니다
●상황
엄청 열심히 살고 착한 둘째가
어릴떄부터 겨울 여행을 소원했으나
터울나는 형 입시와 일상이 위주라 들어주질 못함
본격 입시 준비 전에 겨울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함
(아시아권 해외여행)
●짬짬히 계획하고 기대에 부풀었는데
부서에 한명이 퇴사를 해서 결원발생
인력이 딸리지만 불경기로 인해 당분간 직원을 뽑지 않으니
상사에게 읍소를 하여 휴가 허락을 받아냄
☆휴가기간 동료들에게 엄청난 민폐의 상황이 됨 ㅠ
그러나 다른직원도 하루씩은 휴가를 씀
(휴가는 금 토 일 월 화로 3일 냈습니다)
●제 휴가 기간에 2명이 빠지게 되니 업무혼란 예상이지만 이미 승인이 났고
동료들은 벌써 그날이 두렵다
1월이 안왔으면 좋겠다는등.. 농담식으로 말을 가끔 던지고 눈 딱 감고 휴가 진행함
●그런데 휴가를 3주 앞두고 직원 하나가 갑자기
입원을 하게 됨...(전치 2달)
->제 휴가기간에 퇴직 1. 휴가 1 .입원 1
총 3명이 펑크 ㅠ ㅠ
직장에서는 내년 봄 이후에 직원 모집예정이라고 함(다른 부서와 일괄 공고 및 모집)
●이런 상황에서 제가 금.월.화 3일의 휴가로 인해
다들 괴로운 상황입니다
제 개인 휴가나 가족 휴가면 차라리 조율을 하겠는데
이번 여행은 아이가 카메라도 대여하고 겨울 냄새도 실컷 맡으면서 걷고 싶은 거리 담고 싶은 풍경
보고싶은 전시회와 겨울 방한 용품까지 다 대책을 세워놓은 상황입니다
일정을 조율 하여 금 토 일 월 만 하려고 해도
만에 하나 비행기가 결항이 되거나 지연이 되서
화요일날 출근을 못할 수도 있기때문에
화요일 아침 비행기로 오거든요
(월요일 밤 비행기가 결항이나 지연될 경우 대비)
토 일 월 화를 하자니 비행기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첫날 마지막 날은 아무것도 못하더라구요
아직 비행기는 예약 안했고 숙소만 잡아놯습니다
아들은 엄마가 너무 부담되면
안가겠다고 합니다
부서장님과 동료들에게는 저의 괴로운 마음은 전했구
다녀와서 2달간 필요한 야근업무나 주말에 발생하는 일은 거의 맡아서 하겠다고는 했는데
제가 없는 그 3일은 업무 마비 수준이니 미칠거 같네요
휴가 취소 당해 본 경험이나 눈물 머금고 취소 하신 경험...눈 딱 감고 강행 한 경험이나 관리자분 계시면 여러 경험 들어 보고 마음을 결정하고 싶습니다
몇일간 잠도 못자고 괴로우니 답글은 조금 살살 부탁드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