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같은 주말 보내고 애들 기숙사로 다 가고나니 갑자기 커피생각이 나서 나왔어요.
떡 한 조각이랑 아아한잔 사가지구 근처 바닷가길로 드라이브 나왔는데 바람이 불어선지 하늘도 바다도 너무 깨끗하고 파도소리에 머리가 개운해지네요.
텐퍼센트커피 크게 기대 않고 주문했는데 오~ 기대이상으로 고소~~하고 맛나요!
요즘은 또 왜 이렇게 떡이 좋은지, 빵순이였는데 떡으로 완전히 갈아탔어요. 겨우 50초반인데요. 할머니 입맛됐나봐요.
노인과 바다라는 동네지만, 아... 이런 날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