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도 그렇지만 시누이들이
시부와 사이가 각별했어요
시모는 18년 전에 돌아가셨는데요
남편과 시누이들이 일주일에 한번 꼴로 시댁방문해서
시부 돌봐왔는데 4년 전 95세에 돌아가셨어요
시부 성품이 좋아서 며늘인 저도 자주 가고 잘하긴 했죠
시댁집이 터가 엄청 넓은데 세종시 쪽에 있어서 땅값이 엄청 올랐어요
부동산에서 7억 넘게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모르겠네요
요즘 논뷰니 뭐니 시골에 대형 카페가 유행인데
카페 하려는 사람이 문의를 많이 하고
위치가 좋아서 상업시설로 땅 사려는 사람이 많았는데
다 거절한 상황
남편은 팔고 싶어하는데 시누이들이 못 팔게 해요
시누이들이 1년에 몇번 씩 시골집에 와서 일주일정도씩 자고 가요
문제는 남편이 계속 농사를 지어야한다는거죠
큰 농사는 아니고 집 앞뒤로 땅이 붙어있어서
마늘 고추등 농작물을 심어요
조금이라도 소홀히하면 풀밭이 되고 폐가처럼 되더군요
그러니까 사람이 안 사는 시골집
꾸준히 관리를 담당하는거죠
냉장고도 돌아가서 세금 전기세등 내고 있어요
남편이 정년퇴직한지 3년째
농사체질이 아닌 남편이 너무 힘들어하는데
누나들 기가 세서 찍 소리 못합니다
나이 차이가 10살이상 나서 그런지
골프도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하는데요
본인들은 아버지와 추억이 있는 집 파는것 싫고
동생이 관리해주고 별장처럼 와서 쉬다가고
농산물 얻어 먹고( 몇 푼 안되지만 시골출신들이라
엄청 귀하게 여김)
노인네들이라 감자 고구마 마늘 옥수수등 단감 대봉등
수확하면 직접 시누이들집에 가져다 줍니다
둘 다 대전에 삼
저는 집파는건 이래라 저래라 못하지만
힘들기만 한 농사 그만 하라고 잔소리 하는데
누나들 말에 꼼짝 못하는 남편은 집 팔때 까지 할듯요
누나들이 70대 초반인데 본인들 죽기 전 까지 못팔게 할듯
지금은 겨울이라 그나마 괜찮은데 봄되면
또 힘들어지겠죠 여름철에는 거의 매일 가서 거지꼴이되고
저희는 애들도 결혼과 취업으로 나가살고
둘만 사는데 남편이 입도 짧아서 감자 오이 호박 가지등
가져오는 농산물 남 주는것도 힘들고 처치곤란이라
진짜 농사만큼은 그만 뒀으면 하는데
이상한 고집이 있고 늙어서까지 누나들 눈치를
보고 살고 꼼짝 못하는게 보기 싫으네요
다른 집은 아들이 하고 싶은대로 하던데
이 집은 특이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