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0대까지 살면서
그닥~착하다~좋은 사람이다~남에게 피해 안 주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 거의 못 봤거든요.
왜냐면
사람들은 살면서
기본적으로 서로 피해를 주고 피해입고 그러면서 사는 것이고
누구에게는 착하게 보일 수 있고
누구에게는 안 착하게 보일 수 있고
좋은 사람으로 보일 수도 아닐 수도 있거든요.
진짜 자기들의 이해득실에 따라서
해석하기 나름인데
여기에 올라오는 글을 읽다보면
대부분 자기 자신은
좋은 사람이고 피해 끼치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랍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내 스스로에게 찾기 보다는 남에게 찾으려고 하고
남을 우선적으로 비난하려는 경향성이 크다는 거죠.
왜냐?
나는 좋은 사람이라고 스스로 평가 하니까요.
즉 내가 선이다~라고 생각하면
나에게 반하는 사람은 선하지 않거나 악하거나로 해석할 수밖에 없잖아요.
솔직히 나와 연관된 문제는
나로부터 시작해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나는 선하고 옳으니까
무조건 나 이외의 사람으로부터 찾으려고 하니까
점점 사람들이 문제가 많아 지는것 처럼 생각하게 되고
그래서 점점 사람들이 싫어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들이 싫어지고 멀어지는 근본적인 이유를
내 자신으로부터
찾으려고 시작한다면
내 자신이 얼마나
불확실하고 불완전한 사람인지
깨닫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확~줄어들 가능성이 높더라구요.
그렇게 나 자신을 내가 스스로 정확하게 보고
나를 이해하게 되면
나 자신도 좀 더 좋아지고
남을 보는 시선도 부드러워 지더라구요.
한마디로
내가 나를 좋아해야
남도 좋아할 수 있다
라는 거죠.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남도 좋아할 수 없더라구요.
누군가가 남을 미워하고 비난하고 욕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저 사람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비난하고 욕하고 있구나~로
해석하면 대부분 맞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