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 대표는 지속적이고 집요하게 성적 역할 수행을 요구했고, 거부하거나 싫은 내색을 조금이라도 하면 ‘자르고 싶다’며 압박했다”면서
“성적 취향을 담은 소설을 써서 보내고, 성적인 도구를 집으로 보내기도 했지만 일대일 고용 관계라 막아줄 동료나 상사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가 고용주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A씨를 압박했다는 취지다.
정 대표가 A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A씨는 “성적인 요구를 중단해달라고 하자 자살하려고도 했다”며 “울면서 말리자 자신의 자살이 내 직업과 경력 등에 미칠 악영향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정 대표를 가스라이팅을 했다면 착취한 것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얻은 것이 있느냐”며 “오히려 피해자는 나, 가해자는 정희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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