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급제가 좋은게 아니라는 옛말이 생각나요.
김주하 아나운서도 대학 졸업하기 전에 MBC 합격해서 그때부터 승승장구 했잖아요.
그때 학점땜에 졸업 못 하게 생겼고 그럼 MBC 합격 취소되니까 교수님들 찾아가서 빌면서 도와달라고 했다는 인터뷰 본 기억도 있어요.
정희원 씨도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 가서 30대 서울 아산병원 교수 되고
너무 어린 나이부터 실패를 모르고 승승장구만 해서 위기가 왔을 때 빠르고 바른 판단이 안되는것 같아요.
처음에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피해보상 충분히 하고
이후 모든걸 함구한다는 각서 받고 끝낼 생각을 했어야지.
어찌 피해자를 이렇게 선빵으로 매장시킬 계획을 짜고 실행을 하나요.
그럼 피해자가 아구 무셔 하고, 나 죽었네, 도망가자 할거라고 생각한거 자체가
세상을 얼마나 쉽게 살았나 싶기도 하고요.
김주하도 어릴 적부터 가난하게 컸다고 하던데 차라리 계속해서 가난하게 살았으면 남자 보는 눈이라도 길러졌을 텐데 대학 졸업 직전부터 쭉 꽃밭만 가더니 판단력이 상실된 것 같고요.
김주하씨 인터뷰 보니 그래도 강한 사람같아요. 또 선한 사람 같고요. 다시 승승장구했으면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