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직에서 일하는데 한 20년 전에도 공직사회도 당연히 개판이었죠. 그땐 *차반, *라이 엄청나게 많아서 추행도 많고 작은 터치, 손잡기..특히 언어적 성희롱은 다반사였는데 너무 싫었어요. 남자친구가 있는거 다 알면 어디까지갔냐는 식의 희롱은 무조건 당했다고 보면되요.
그게싫어서 있다없다 말을 안하면 끝까지 집요히 캐물음
옆에 언니?직원은 술취한건지 취한척하는건지 모를 국장에게 볼뽀뽀까지 당하고도 암말도 못하고 삭힘
심지어 들려오는 얘기로는 ***도?어느 지역에는 *장이 성폭행도 있다고 -이건 짤리긴 했으나 감옥은 안갔다고(감옥을 안간게 충격적이었어요)
여자동기들끼리 만나서 썰을 풀면 성비위사건 각자 하나씩은 다 풀수 있었거든요..
근데 이 모든 게 요즘은 사소한 언어희롱 말실수라도 거의 사라지게 된 게 법규나 규정이 생기고 난 이후에요
지금은 남자친구있나 여자친구있냐 이런거 물어보는사람 전혀 없어요.
오히려 갓들어온 아무것도 모르는 MZ신규가 또래에게 여자친구 있으신거 맞죠?있는거 같아요 호호호 라고해맑은 발언은 할지언정
이 모든 변천의 역사를 겪어온 40대이후들은 절~대 안물어봐요
성인지감수성이 없는 사람도 그런말이 자기입에서 나오려고해도 죽어라 입틀막하는건지 정말 요즘은 남자친구의 남자도 언급을 안해요
이건 분명히 세대체인지 때문이 아닌게 제 입사당시에도 동기들 외모 몸매 품평하는 같은 기수 또라이들 있었거든요. (여자 순위매기는거 이건 지금도 있을거지만 매우 암암리에 사석에서만 하고 그나마도 문제될까봐 안함)
법, 처벌규정 이런거 없으면 아직도 예전이랑 비슷했을거라 생각되요
처벌규정 없다면 지금도 똑같이 추잡한 짓하고 스토킹하고 여자에게 덮어씌울 사람들 많을걸요
엊그제인가 대기업 친구 유부남이 고백하고 스토킹한거
여자도 즐겼느니 그런말씀은 제발 거둬주세요
20대때는 40대가 얼마나 역겨운지 아세요?아시잖아요
20대에게는 40대나 60대나 똑같이 역겹거든요(같이 사람대 사람으로 일할때가 아니라 남자로 추근댈때를 말하는거에요)
요즘엔 그런것들이 거의 정말 99프로는 사라졌다고 생각되요
그런 의미에서 법제정이 너무 고마워요
법이란게 참 대단하고
이렇게나 일상을 달라질 수 있게한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