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하루도 쉬지않고 술을 마셔대는 남편,
어느순간 간이 아니라 뇌기능이 걱정되는 경지에 도달
대화 자체가 안되고 가세는 기울고
싸워도보고 타일러도보고 협박을 해봐도 하루 안마시는정도고, 주말이면 낮부터 밤까지 계속 알콜에 푸욱 절어살아요
같이 꿈꿀 미래도 없고 그냥 앞날이 훤히 보여요
마지막 수단으로 정신과가서 금주도와주는 약이라도 먹여볼까 야밤에 고민중이네요
병원을 가지도, 약을 먹지도 않을 것 같지만..
간이나 신장에 크게 무리되지 않는 약도 있다던데
정신과약먹고 술 끊을 수 있을까요
남편ㅇㅣ 술때문인지 나이가 50줄에 들어서서 그런건지
눈치도 어지간히 없어지고 사소한 일에 문제해결력도 떨어지고 분위기 파악이 안되는 것 같은 말을하고
일상대화를 한번에 이해를 못해
하는 경우도 꽤 있어요 ㅠ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