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어떻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운 생각도 드네요.
저도 기사보고 실망하긴 했지만
유부남이 어린 여성을 상대로 위계를 이용한 폭력은 마땅히 처벌되어야 하겠지만
인구에 회자 되는 건 주로 그 사람의 내밀한 사생활이고 그걸로 조롱거리가 되잖아요.
어쩌면 그건 내가 모르고 알 이유가 없고 몰라야 할 그 사람의 사생활인데
그 사람이 변태성향이 있든
성행위시 매조키즘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취향을 가졌든 뭐든
그건 상대가 오케이 하면 둘 사이에서만 괜찮으면 나하곤 하등 관계없는 거니까
무슨 상관인가 싶기는 해요.
적어도 이성적으로 생각하면요.
성행위는 성인의 유희니까 공적 영역이 아닌 사적 영역은 누가 누굴 재단할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너무나 사적인 영역을 서로가 오픈했을 때의 불편함이랄까 그래서
저 의사를 앞으로 공중파든 뭐든 어떤 식으로든 보는 건 좀 불편한데
그거와 별개로
연구원과 저지른 일은 그 일만큼
처벌을 받으면 되는데
그 이상으로
사회적인 낙인과 조롱으로 혹시나 어떻게 해서는 안되는 생각을 할까 그게 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저 의사는 이제까지 인생이 강남키즈로 살면서 거기다 공부도 아주 잘해 그래서
아산병원 의사에 그야말로 우쭈쭈 하는 걸로 살아온 인생일텐데
사람들의 이런 저런 입방아와 시선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하여튼 이선균 이후로 그런 것도 걱정하게 되네요.
상대여성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막은 모르니 지금은 거론하기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