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7~8년전 인테리어가 지금과 비교해서 너무 촌(?)스럽네요

인테리어 알아보는데

저희집 인테리어들  예전꺼 보는데

40평대라 그런가

17년도까지는 여전히 어두운 톤도 많아요. 지금은 대형평수들도 다 화이트계열이잖아요.

여기서 가장 크게 놀라고

몰딩도 여전히  했었네요.

걸레받이 엄청 굵게 구석구석 야무지게 넣었고 

거기다 벽사이사이 천정마다 몰딩이 또 구석구석 야무지게  다 있고 색깔은 일부러 나 몰딩이야..나 걸레받이야 하고 나타내듯이 전부 화이트. 그런데 벽지는 유색..

거기다 거실 한면은 아트월이라고 대리석 붙어 있으니

온갖 색깔들이 알록달록..

이러니 엄청 튀는거죠.

지금은 무몰딩 심지어 마이너스 몰딩을 하잖아요.

거기다 아트월이 아예 없던지 아주 약하게 벽지랑 같은 색으로 넣던지..

이것도 너무 큰 차이가 나요.

거기에 세인스코팅? 왜 유럽틱한 느낌..그것도 여전히 많이들 했네요.
또 큰 차이가 그때는 화려한 전등이 거실 식탁 등 다 있었고 간접등을 약하게 넣은집들이 있는정도라면

지금은 메인전등이 아예 없고 전부 간접등...

지금과 비교하면 정말 오래전 인테리어 느낌이 나는데

가격이 그때도 헉 소리 나올정였어요.

물론 지금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평당 200이상은 된것 같더라구요.

이러니 인테리어를 고급지게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감각만 요새 분위기 따라가고 

원하는거 넣고

그리고 최소한으로만 하고 

나머지는 뒀다 10년안에 한번 더 하는게 현명하겠어요. 

제일 황당한게 이번에 견적 물어보는데

견적이 천차 만별이긴 한데 그래도 최소 1억2천은 다 넘거든요.

1.2억 쓰고 7년후 촌스런 컨셉되고..

( 여기서 또 중요한건 1.2억보다 보통 더 초과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중에서 완전 프라이드 대단한 업체가 상담을 하면서

1억으로는 해줄수가 없고 최소 2억이상은 잡아야 한다...2.5~3억까지 하면 정말 잘 해줄수 있다. 

완전 어이가 없는데...이 업체가 얼마나 잘하길래 이렇게 쎄게 부르나 싶어

과거 저희 평수 인테리어 한걸 봐봤어요 . 

7~8년전 인테리어가 똑같이 촌스러워요. 그시절 유행 그대로 따라서 하면서 뭘 그렇게 뻥튀겨서 돈을 받나 싶은데 놀라운건 그 돈에 하는 세대들이 있다는거에요. 물론 다른 동네업체에 비하면 케이스가 얼마 안되긴 하지만....어이가 없으면서도 웃음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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