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안과 수술이 예정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휴가를 남겨 두었다가 수술 일정에 맞춰 사용할려고 했는데 안구 검사 결과 구조적 문제는 없으니 수술까지는
필요 없고 안약 처방으로 경과 살펴 보자고 해서 한숨 놨어요. 그래서 휴가 남은 일정을 사용해야 해서 급하게 일본항공권 검색해 보니 10만원대이던 지역도 20만원대 오사카나 도쿄 삿포로는 40만원대고 가성비 호텔은 만실이라 포기 할려던중 홋카이도 하코다테 항공권이 20만원대 나왔기에 예약하고
가성비 호텔은 싱글 플랜으로 6박에 36만원대 있기에 예약했네요. 홋카이도는 눈 많이 오는 삿포로나 오비히로쪽으로
가고 싶었는데 하코다테행이라 작년 9월 일본 도호쿠지방
여행하면서 한겨울 설원을 도호쿠 신칸센으로 달려 보자는
생각을 했기에 이번 기회에 도전해 볼려고
jr미나미 홋카이도 도호쿠 6일권 패스 29만원대(항공권이랑 비슷한 가격대) 예약하고 하코다테 도착했는데 눈 대신 비가 내리더니 눈흔적만 살짝 보이고 그냥 쌀쌀하고 맑은 날씨만 계속입니다.
하코다테역 근처 호텔로 예약한 큰 이유중 하나가 도보로
가나모리 붉은 벽돌 창고 코메다커피점이 있는 것인데 매일 아침 7시에 하코다테역에서 삿포로.센다이 모리오카 아키타 아오모리행 기차 타느라 오늘에서야 조식겸 오픈런 했는데
이른 아침 붉은벽돌창고 오픈 전이라 관광객도 없고 사진
찍기 좋네요. 코메다커피 모닝셋트 먹으면서 글 씁니다.
내년에는 눈 많이 내리는 시기에 도쿄로 입출국해서 센다이에서 숙박하면서 도호쿠 신칸센으로 이번에 포기한 야마가타 후쿠시마까지 도호쿠지방 싹 돌아 볼려구요.
모두 편안한 주말..연말연시 보내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