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끝나자마자 운전학원 등록하시고
영화보고 옷사고 엄청 바쁘시더니
정시러가 학교담임과 상담한 후에...
학교 정했다며. 얜 무조건 재수는 안할꺼래요.
고2때 윈터 보냈거든요. 거기 갔다와서는 자긴 죽어도 재수는 안한대요. 큰애도 윈터 보냈더니 스스로 재수불가 라고 했고. 윈터캠프비가 아깝지 않네요 ㅎㅎㅎ
엄마 혼자 컨설팅 받고 원서로 머리 아픈 와중에 당사자는 갑자기 알바를 해봐야겠다고. 용돈을 안주는건 아니지만 뭐 하고 싶다니 오케이 했죠.
오늘이 첫날인데 카톡왔어요.
엄마 여기 위생 에바야.
절대 여기서 시켜먹지마.
동네 음식점 써빙알바로 갔는데. 지저분한가봐요. 애가 생긴거랑 다르게 엄청 씻고 깔끔떠는 덩치 큰 남자아이인데... 자기딴에는 뭔가 좀 그랬나봐요.
알바를 하든 뭘하든 하고 싶은거 다 해라. 제발 대학만 합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