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장례때문에 시외삼촌 가족들이 우리집에 묵은적있는데 침대나 방이 모자른데 사람이여럿이니
초등고학년 아들방을 시외삼촌딸과 손녀에게주고
시외삼촌은 손님방에서 자고
아들은 잘데가없는데 글쎄 우리방 땅바닥에 요하나깔고 자라하고 남편은 원래 자기 자던 부부침대에 편안하게 쿨쿨자는데 어이가없더라구요
왜 애를 땅바닥에 재우냐 내가 바닥에서 자겠다 하자 등치도 큰 아들하고 둘이 한침대에서 자기싫다 남편이 질색팔색을하고 싫어해요 절대 애는안된다 해서 할수없이 애가 바닥에서 잤는데 그때 기분 나쁘더라구요
애는 어려서별생각없는데 제가 기분나빴어요
시댁친척들와서 애가 방을 양보했고 자기집 손님들인데 남편은조금도 불편함을 감수 안하고 자긴 원래대로 편안하게 자고 애만 바닥에서 자는게 열받았어요
그리고 최근일. 시누가 아들하고 왔는데 손님방은 시누가 자고 시누아들이 어디서자나 대학생인데
전 소파가 손님용 침대겸용되는거고 전에도 거기서 잔적이있어서 또 잘줄알고 준비했더니
남편이 애방에서 같이 자라는거예요 황당하게
침대도 좁은데 중학생하고 대학생 장정 둘이서
어떻게 같이 자냐 했더니 남편도 기분나빠하면서
왜? 안돼? 뭐가 그렇게 까다로워? 그냥 둘이 같이자라고해 하는데 너무 기분 나빴어요
자기침대를 양보할생각은 안하고
어떻게든 애를 여기저기 애만 불편을 감수하게 하고
시댁쪽 사람들 오면 남편이 자기집 손님인데 자기가 불편한게 있어야지 자긴 평소처럼 편안하게 지내려하고 저하고 애만 불편해지는게 어처구니가없어요
손님오면 다들 이러나요?
남편이 시댁이라면 껌뻑하니 더꼴보기싫어요
시누아들이라면 다내주고 싶어서 절절 매는데 그렇게 애틋하면 자기침대를 내주든가 자기가 같이 잘것이지
자긴 평소와 똑같이 자고 애한테 같이 자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