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들 둘이고 우리큰애는 지금 고1이에요. 중학교때 스마트폰과 사춘기로 드럽게 말 안듣고 친구좋아했어요. 저도 학원정보에 빠삭하지 못해서 여기저기 헛발질 많이 했어요. 아이가 공부는 못한건아니었지만 선행 많이 못했고 이지역에 빡센 일반고갔어요. 아이가 수학은 잘해와서 계속 수학은 확실한 전교1-2등 1등급이지만 워낙에 내신따기가 치열해서 거의 1등급 반 2등급 반 이에요. 옆자리 동료도 아들 둘인데 큰애 예비중3 작은애 초6. 이집은 애들이 사춘기도없고 엄마말 잘듣고 공부열심히하나봐요. 영재고 과고목표로 애들 엄청 열심히 시키고있고 애들도 잘 따라하나봐요. 학원정보도 엄청많은것 같고요. 무엇보다 이 집은 아들들이 사춘기가 없네요.이리저리얘기하다 우리애 사춘기 얘기도하고 했고. 지금 옆에서 아마 큰애땜에 속썩는것도 알거면서..자기애들 자랑을 해요. 학원정보도 얘기하길래 거기 어딘데? 하니까 비밀이래요. 울애 윈터 보내는데 잘하는거보고 얘기해줄께. 이러는데...참..슬퍼요. 우리애가 고전하는데 저의 빈약한 학원정보도 일조하는것 같아서요. 참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