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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준 금리 30년만의 0.5%벽 돌파"
엔캐리 청산 공포가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잃본 공영 NHK가 속보로 보도했다. 19일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8일부터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했으며, 첫날에는 임금 인상을 둘러싼 움직임을 포함해 경제 상황과 물가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결과 금리인상으로 의견을 모았다.
0.5% 수준인 정책금리를 0.75% 안팎으로 인상하면서 정책금리는 1995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조나이 미노루 일본 경제재정상이 참석한다. 통상적으로는 내각부 부대신이 회의에 참석하지만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지난 10월 회의에 이어 조나이 장관이 직접 참석해 정부와 일본은행 간 공조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곧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우에다 총재는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에 대해 경제와 물가 상황을 감안해도 극히 낮은 수준이라는 인식을 보여온 만큼 향후 어느 수준까지 금리 인상을 추진할 것인지 등 정책 기조에 대한 설명이 주요 쟁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