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맞벌이라 육아나 살림등 같이 하는 것 같은데요
맞벌이 아니래도 육아만큼은 남편도 참여해야
좋을 듯요
딸애가 출산한지 40일 째 되는데요
사위가 정시에 퇴근하고 여유가 있는 직장이라
많이 도와주고
제가 일주일에 5일 정도 딸집에 출근해서
도와주는데도 많이 힘들어하네요
저도 50대 후반인데 늙어서 그런지 많이 힘들어요
여아인데 잠을 좀 안 자는애라 더 힘든듯요
자연분만으로 2시간만에 순산 했는데도
몸이 좀 안 좋아서고 산후보약도 먹고
도수치료도 하고 있어요
저희 남편은 왜 힘든지 이해를 못하네요
저는 딸 둘 말 그대로 독박육아를 했어요
친정 시댁은 멀리 있고 애 낳자마자
남편 출근 힘들까봐 다른 방에서 재웠네요
애 울면 남편 깰까봐 안아서 달래느라 잠 못자고
돌 지나고 나서는 딸들이 아빠를 더 좋아하고
따를 정도로 애들한테 잘했지만
제일 힘든시기 육아에 동참을 안해서 힘든지
모르더라구요
저도 혼자 돌보면서 힘들긴 했지만
딸들이 순둥이에 아파서 병원에 간 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해서 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남편은 애들이 돌까지 저절로
자란지 알았다가
딸애나 제가 힘들어하니
애 둘 어떻게 키웠냐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