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각자 연금 받아 생활하고 공동생활비 내고

둘다 은퇴하고 직장다니면서 국민연금 가입해서

각자 국민연금을 받고 있어요

남편이 몇만원 더 많지만 둘다 150만원 플러스 마이너스

그리고 개인연금 100만원씩

각자 통장으로 받으니 좋네요

남편이 몇십만원 수입이 더 많아 한번씩 맛있는 거 사주거나 이벤트 해줘요

직장 다닐때는 한통장에 모아서 저축하고 예금하고 공동자산 불리는 맛이라면

지금은 젊은 세대처럼 공동생활비 똑같이 통장에 넣어두고

마트가서 장보고 아파트 관리비 내고

또 각자 통장은 각자 스타일대로 소비하니 좋네요

맛있는 거 먹으러 가면 오늘은 내가 살게

지난번에 얻어 먹었으니 오늘은 내가 살게

나름 재미있어요

얼마전에 임플란트 하느라 목돈이 들어갔는데 병원비는 자산통장에서 지출합니다

재산세 같은 세금도 자산통장에서 지출하고

공동생활비 통장 돈 남으면 짧게 여행 다녀오고

50대때는 노후를 보내려면 얼마가 있었어할까 막연했는데

나이 들어 그런가 노후 생활비 젊었을때보다 적게 드는거 같아요

젊을때보다 물욕이 없어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은퇴하고 저에게 요리배우는 남편이 이젠 살림도 제법 익숙해져서 

밖에 나가 밥 먹는것보다 둘이 집에서 먹는게 좋아 생활비가 굳나 싶기도 하고

빵도 구워줍니다

단순한 식사빵이지만 ㅋ

오랫만에 포근한 오후 조금은 늙은 삶을 적어봅니다

늙는 게 젊음보다 서글프지만 또 나름의 새로운 세상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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