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사는게 미덕이라고 생각하고
한가하면 좀 쑤시는 그런 타입입니다
그런데 가끔 한 번씩
아주 아주 늘어지는 날이 있네요
오늘이 딱 그런데요
꼭 해야 할 일이 아무 것도 없어서
며칠 전부터
조조보러 갈까. 미술관?
이디 전통 시장이라고 가볼까
분명 계획 했었거든요
차라리 예매를 했으면 좋으려나요
더 좋은 거 찾다가
아침에 눈 떴는데
만사가 귀찮아지는...^^;;;;;
일단 TV끄고 쇼파에 앉다 누워있다
다시 침대로 누워 넷플 보다가
이러고 잠들면 억울?? 할 듯 해서
벌떡 일어나 끄적끄적 해봅니다.
그래, 이게 휴가이고 충전이지 싶다가도
허무하고 허해지는...마음 듭니다. 에고고
이 참에 어질러진 방 정리나
집 청소라면 생산적으로 하면
얼마나 좋을가 싶은데
그건 죽어도 하기 싫고..
아오..이 와중에
왜 또 뭘 먹고 싶어지는지.
일단 점심은 맛있는 거로 챙겨먹고
오후에는 벌떡 일어나기로!!!
혼자 결심하면 스스르 무너질까봐
공개적으로?? 선언하고자 글 써봅니다
한편으로는 은근히
이렇게 늘어지는 시간도 갖고 싶긴 했는데
왜 기분이 별루인지 모르겠..네요..흐미
다들 기분 좋은 오후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