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중반인데, 작년 말 발병한 무릎 통증이 계속 되더니 재활피티 중에 너무
자주 염증이 심해져서 그만 두고 개인병원 다녔는데 물이 많이
차서 무릎이 많이 부었는데도 빼주지 않더라이 구요.
퇴행성관절염 2기라길래 경희의료원 예약해서 MRI 찍은거 들고
진료받았어요
윤경호샘 엄청 액티브하게 진료보시는데, 친절하진 않으세요 ㅋ
이 분은 '연골판을 살리자'는 주의이신데, 제 경우
연골도 동년배 대비 많이 닳았고, 중요한 건 연골판인데
연골판(반월상연골판)도 많이 손상된 편이라고,
제가 뒤로 다리 접기가 어려운데 그게 연골판 손상때문이라
하시네요 불편하면 수술해준다고(아마도 연골판 이식술?)
하시는데, 대신 수술하면 무릎 수명이 줄어드니, 선택하라고
하시네요
제가 휜다리인데 개인병원에서는 휜다리가 진행 속도가 빨라
70대 넘어가면 인공관절 빼박이라고 하셔서 물어봤더니
누가 그런 무식한 소릴 하냐고, 일자다리가 문제지 휜다리는
문제가 아니라고 오히려 좋은거라고(엥? 이건 뭐지?) 하시는데
믿어야할지 모르겠어요 1년 후 예약잡았는데, MRI 없이
엑스레이만 예정되어 있어서 엑스레이로 다 볼 수 있는건가
의문이 들었어요. 근데 엑스레이 자세가 윤경호샘만의
자세가 있는지 많이 다르긴 하더라구요.
보고 나니 제 현재 상태를 알게 되서 후련하긴 한데
인공관절 빼박인건 변함이 없는거 같네요 ㅠ
글고, 무릎아픈 사람은 절대 스쿼트만 빼고 축구든 농구든
근력을 키우는 모든 운동을 빡세게 해서 근력 키우는데
총력을 기울이라네요.
혹시나 도움이 되실 분 있을까 싶어 올려봤어요
예약은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3개월 후 진료가 가능하더라구요.
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