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아들이 그토록 원하던 대학과 전공과에 아슬아슬한 예비 번호를 받았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잘 압니다 학원은커녕 공부방 몇 개가 전부인 이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손가락이 휘고 손목이 너무 아파서 이제 손목보호대를 하지 않고서는 수학문제를 풀지도 못 합니다 아이는 삼수는 못 하겠다고 하네요 몸이 너무 아팠대요 제발 우리아들 앞에있는 13명의 아이들이 꼭 원하던 학교에 합격하여 우리아들이 추가합격하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염치불구하고 82쿡 여러분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도 누군가의 소원을 같지 기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