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지금 행복하게 보내세요

언니가 아파서  인생  마무리가 현실로 다가오니까

세상 뭐 있나 싶네요

 

빠듯하게 살아온 그시간들 기억이 나네요

언니네 집이 옆이고 친하게 지냈어요

한달에 한번씩 코스트코를 같이갔는데 뭐 산것 없어도  돈이  이렇게 많이 나왔냐 웃곤했죠

 

최근에 언니가  아파서병원다니면서

오래 못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금  몸은 이다지도 멀쩡한데

검진결과는 정말 이럴수가 있을까요

 

언니가 그러더군요

뭘제일하고 싶어?

너랑  일상처럼 코스트코 가고싶어

그러더군요

 

82식구 여러분 지금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모릅니다

 

남편이 그러더군요

잠깐 치료쉬고 퇴원하시면

우리 아무렇지도 않은것처럼

한번 다녀올까?

 

속상해서 울고있는제게 그러더군요

나는 당사자도 아니고 동생도

아니니까  남이 뭐래도   완치된다고

믿을께  나라도 그럴께  

그리고 남편친구중에  의사가

포기했는데 기적적으로완치된

사람이 있거든요?

 

세상에 그런일도 있잖아?

눈으로 봤잖아 

하고 위로해줍니다

 

오늘의 일상이

사실은 얼마나 행복한것인지

또 깨닫습니다

 

지금  누가 미워도 회사일이 스트레스여도

손해나는 일이 있어도

다 소중한 나의 일상입니다

 

만일 편안한 일상이시면 감사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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