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정엄마 서운하네요..

저희 친정엄마는 여행 모시고 다니고 맛집 다니고, 맛있는거 있으면 사다 나르고 사우나 좋아해서 모시고 왔다갔다 아무리 잘 해드려도 가끔 틱틱거리는 딸보다는 (미안해 하면 딸이니까 이해한다고 말씀하시지만...)

아무것도 안해도 아들이 제일인가 봅니다.

이제는 엄마한테 지극정성 그만 하려구요.

아들 별거없다 하면서 딸이 있어서 이런 것도 본다..이런 것도 먹어본다..하시면서 남동생에 대한 서운함을 얘기했는데  그럴 수도 있다고 편들어 주는 엄마를 보니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리네요.

남동생 없는 자리니까 그러게 너가 서운했겠다 하고 내편 한번 들어주면 되는데 내편을 안들어주시네요.

제가 무슨 말을 하면 그렇지~맞아~가 아닌 그게 아니라~를 달고 사는 엄마.. 이제 그만 잘해드려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