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위고비 얘기 보니 저도 마운자로 중간보고 해보려고요.
신장 : 172cm
시작몸무게 : 62.5kg
펜 6개 맞은 현재 : 55.8kg
미식거리거나 머리아프거나 하는 부작용은 하나도 없었구요
부작용이라면 초기에 대장내시경약 먹은것 처럼 자는중에도
설사 느낌이 나서 깰정도로 하루정도 두세번 설사를 했어요.
느낌만 있는거지 먹은게 적어서 나올건 없었구요.
아무 느낌없고 일주일에 한번만 맞으면 되니 이렇게 편리한 다이어트약이 있나...
2.5mg으로 시작했는대 입맛이 없긴 없어도 먹으면 또 먹어지더라고요.
일주일에 1키로씩 빠져서 3주에 3키로가 빠졌는데 좀 더딘것 같아
2.5펜 한개 남겨두고 4주째는 5mg으로 늘려서 맞았어요.
그랬더니 입맛이 뚝! 너무 입맛이 없어서 하루 한끼 먹어도 될정도로...
그래도 건강은 걱정되니까 억지로라도 먹으면서 기간은 일주일보다 늘려서
10일~11일에 한대씩 맞았어요.
확실히 11일정도 되니 먹고싶은게 생각나더라고요.
오늘 55숫자를 보니 좀 겁도 나네요. 고딩 이후로 처음보는 숫자라서.ㅎ
나이도 있으니 56까지만 빼야지 했던게
아직 펜 2개나 남았는데 너무 빠질까봐 살짝 걱정이에요.
위고비 했던 지인은 미식거려서 한달하고 그만뒀다는데
마운자로는 편하게 하고 있다네요.
부작용으로 망설이시는 분 계시면 참고하시라고요.
ps :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하안검을 했더니 살은 쏙빠지고 얼굴은 빵빵해져서
없어보인다는 소리는 안듣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