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56..32..28세..
부부..딸 둘의 가족 구성원입니다.
전업주부로 살았고.
주부로 산 기간 동안 손 많이 가는 남편과 딸들
열심히 보살폈습니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죠.
아이들 대학 보내고..
재미로 시작한 직장생활이 이제 9년차 되어갑니다..
문제는 제가 아직도 전업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데.
이번에 A형독감으로 엄청 아팠었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남편은 베이글 토스트해서 먹고 놀러나갔고
딸들은 그냥 자기들꺼 시켜먹기만 하고..
아픈 엄마와 부인을 챙기는걸 전혀 안하더라구요..
이제 집안일 억지로라도 시키려구요..
설거지..
빨래..
청소..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켜야 할까요..
일주일에 한번씩 정하라 해도
들어먹지도 않고
이번에 아프고 나니
아주 정이 확 떨어지네요.
상처되는 댓글말고 현실적인 방법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