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운동관련 진로를 택했어요
초반엔 촉망받는 유망주에 기대도 크고
주변에서 부러워했네요
현재는 엄청 뒤쳐지고 있고
운동이 순위를 정하는 것이라
거의 주목받지도 못하고 열외 느낌입니다
부모가 더 해줄건 없고
본인도 자존심 상하고 맘속상하지만
내색없이 나름 훈련중이네요
저는 지켜보고 있지만
너무 속상하고 맘 아프네요
거의 그쪽분야에 신경끄고 그쪽 지인들조차
연락 안하고 있어요
아이가 잘 안풀리니
다 즐겁지도 않고 마음에 큰 돌덩이 달고
있는느낌이에요
존재감 없이 열외 취급받는 거 그만두라
하고 싶은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우리 아이에게도 좋은 봄날이 올지
저는 언제나 아이 걱정이 떠날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