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단주선언 합니다

내년에 55살을 앞둔 간간한 알콜중독아지매 

어제부로 단주시작했습니다

11월 중순부터 내리 맥주를 들이 부었는데

무릎에 통풍 온듯 시리고

눈이 침침하고 흐려지고

얼굴이 찢어질듯 건조해지고 

잔주름 자그르르 ㅠㅠ

붓기도 낭낭한데

몸까지 아프더군요

원래

독주인

위스키 그것도 메칠알콜맛 낙낙한 아이리스위스키가 취향인데 한창 마시러 다닐때 눈으로 독주 후유증 와서 시력 확 떨어지고 드라큐라처럼 눈이 시뻘개지면서

안과에 한의원 다니며

의사들이 겁을 주기에

눈 멀까봐 ㅠㅠ 위스키는 끊고 

맥주로  절주하자해서 

두어캔내지는 3,4캔으로

마셔 주는게 

낙이었는데

몸이 못 견디네요

절주에도

몸이

아프고 불편하니

단주 갑니다 

중독에 약한 

알콜중독과 우울증이

친가외가

집안내력인데

알콜중독자의 변입니다 ㅠㅠㅋ

오늘

비 오는 보슬보슬한 

아침부터

어찌나 

술이 땡기던지 ㅠㅠ

손을 떨며

동네까페 순례하며

커피를 

세잔 마셔주니

정신적으로 편안해지고 화가 덜 나더군요 ㅋ

하아

그렇게

커피로 중독 옮겨 가며

중년아짐은 

그래도

커피는 디카페인이 있잖아하며

안심하네요

그렇게

단주 

이틀째 ㅠㅠ

지금

제로콜라 들이키고 있어요

단주 갑니다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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