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이에요.8살...
고3되는 둘째와는 필요에 따라 친구도 되었다 상극도 되었다 꼬붕도 되었다.등등
혼자있을때 스킨십도 과격하니 깨물리기고 몇번있었나봐요.
그래서 우리 있을때 장난을 좀 과격하게 터치하고 그래요.
오늘 저녁준비하는데 밥으러 나오자마자 댕댕일 안고 드는데....개잡는 소리가...괴성을 질르더라고요.
슬개골도 좀 있는지라...
밥푸다가 너무 놀라서 둘째아이한테 한소리하고선
댕이 살피는데 걷지도 못하고 주저 앉아서 가만히 그자리에 있는거에요.
심란해서 식탐많은 아이라 간식으로 콜해도 안오고...
옆에 가선 살펴보고 만져보다가 방으로 유인하니 천천히 절뚝거리며 따라들어와선 매트에서 준 간식먹고 찜질팩켜서 앉히고 그러다가 제가 주방으로 나가니...
글쎄 멀쩡하게 걷는거 있죠;;;;
아깐 낑낑거리면서까지 못 움직이는것처럼 굴더니...
제가 걱정하고 더 챙기는걸 아는건지 엄살부리며 연기하는거 너무 웃기고 황당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