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초6 여자아이가 제 돈 50만원을 훔쳤습니다.

저는 엄마고요. 제가 모아둔 현금 50만원 봉투가 있는 제 서랍을 열어서 제돈을 가져가서 

자기가 사고싶은 화장품들을 사고 친구랑 간식을 사먹었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우연히 봉투를 꺼내 보았고 봉투가 너무 가벼워서 놀라서 물어보니

자기는 전혀 모른다고 하더니 추궁끝에 실토를 했습니다.  

 

초6학년인데 화장품에 대한 소유욕이 너무 지나치고

아직 어린데 어른들이 쓰는 미백 모공등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집착이 심해요.

쓰지도 못할 화장품이 방안에 한가득합니다.

용돈만 생기면 화장품을 사들이고있어요. 

 

그 집착으로 제 돈을 훔친것 같습니다. 액수도 적지가 않아서 더 걱정입니다.

 

지난번에는 제가 다른사람에게 선물받은 새 립스틱을 저 몰래

꺼내서 가져가서 제가 나중에 찾아서 없는걸 알고 혹시나 해서 며칠 추궁하니

가져갔다고 해서 그때도 제 마음이 힘들었는데ㅠㅠㅠ

 

다시 이런일이 반복되니 제가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러다 더 큰 범죄자가 될것 같은데 이일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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