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십견이 이렇게 아픈 줄 몰랐어요

몇년전 선배들인 오십견 오십견해도 나는 요가 하는데 하고 만만하게 봤었는데

6개월전에 어깨가 찌릿찌릿 하는 거 그냥 방치해두다 심해졌어요.

한두달만에 팔과 손이 무력해지더니 뒷짐지고 머리묶고 옷입는 것도 못하는 지경이 되서

병원에 가서 주사 맞기 시작... 원장 샘이 아무래도 안되겠다고 해서 시술했는데

통증이 통증이.... 간호사 샘들이 '이 또한 지나간다' 그럼서 위로해주는데... 어찌나 서럽던지..

다시 대한독립만세 부르고 싶다~~~ 

원래 바지런하고 싸돌아다니는 거 좋아하는 뇨자인데 2주째 정말 무기력에 시달리며 집콕 중입니다.

재활 스트레칭 한번 하면 머리가 띵할 정도로 아퍼요.

통증이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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