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로 살을 좀 뺐어요.
여전히 빼야할 게 많지만
하여튼 눈에 띄게 살을 뺐습니다.
가족 식사하러 간 식당에서
음식을 시키는데
종업원(30대 정도?)이 계속 저를 쳐다 봤어요.
애들이랑 남편이랑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부족한 걸 더 시키기도 했는데
왔다 갔다 하면서 계속 쳐다 봐서
저도 눈이 계속 마주치곤 했어요.
나중에 계산하고 나오는데
따라나와서
너무 인상이 좋고 목소리도 좋으시다고
진짜 진심으로 느껴지게 말을 했어요.
제 남편이 옆에서
웃으며 장난으로 그건 동의하기 어렵다고 ㅋㅋㅋ
잠깐 밖에서 서서 얘기하는데
저를 엄청 존경?하는 느낌으로 말을 하시기에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평생 인상 좋다는 말 듣고
예쁘다는 말 보다는 잘생겼다는 말을 더 많이 듣는 사람이긴 해요.
미인 아님!
이번에 살을 빼서
덕지덕지 살이 붙어
둔하고 사나워졌던 얼굴이 좀 편안해졌나 싶습니다.
역시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는 걸 느끼네요.
위고비가 부작용도 많겠지만
좀 편안하게 살을 뺄 수 있어서
저는 진짜 만족합니다.
모든 다이어트가 다 힘든데
저는 위고비가 제일 쉬웠어요.
앞으로 더 빼서 건강해지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