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그 사람의 소리가 싫어진다면....거리를 두는게 맞겠죠.

가까운 두 명과 최근 불편감이 명백해졌는데
한 명은 남편....-.-

이상하게 전혀 소리 의식을 못했다가

몇 년 전부터 소리가 들림.

(결혼 20년 넘음)
소리 왜이렇게 많이 내죠?
샤워만 하고 나와도 헉헉 대고

조금만 움직여도 끙끙 낑낑

옆에서 치실 쫍쫍(굳이 왜 나와서 하냐고)

방귀 트림 소리는 말할 것도 없고요

재채기 소리 ..아..좀 가리고 하라고.

입술을 잘근잘근 씹어서 각질을 뜯어낸 다음 입으로 투~분사하는데 아휴...

또 하나는 오래된 친구.

참 잘지내왔는데

최근 2-3년 전부터 먹을 때, 잘 때 

양 이를 딱딱 부딪히는데 괴롭고

같이 여행해보니 먹는게 너무 안맞더라고요.

나는 먹을 만큼 먹고 딱,

여행에서 과식하면 부대껴서 못자요.

친구는 먹을 걸 잔뜩 쟁이지 않으면 계속 불안해하고

영화 한 편을 보는데 12번은 앉았다 일어났다 해요

과일 준비에 먹을 거 계속 추가하고
계속 소리내면서 씹고...

넘 정신 사나워.

마른 발바닥끼리 계속 비벼서 사삭사삭 소리가..안끊김

 

여행하면서 아, 우리가 안맞는구나 깨달음.ㅠ.ㅠ

누구 잘못도 아니고 그냥 안맞는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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