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신애라 한복 얘기가 나와서 생각났는데...
신랑, 신부 엄마가 모두 서양식 드레스를 입은 경우를 봤어요.
엄마들 모두 50대 중, 후반 쯤이었던 거 같은데..
누구 아이디어였는지 모르겠지만 두 엄마가 다 목 파지고 비즈도 달린 드레스를 입었던데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결혼식 민폐하객이라고 하얀색 옷입으면 한 소리 듣듯이
결혼식의 최고 주인공은 신부이고..
신부 말고 다른 사람이 그것도 신부 엄마가 드레스를 또 입고 있으니 저건 뭐지 싶기만 한 것이ㅎㅎㅎ
지금 다시 생각하니 그들은 왜 그랬을까 싶네요.
한복 입기가 너무 싫었나?
남들과는 다르게 하고 싶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