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유튜브 돌아다니다가 본거니 말 다했는데..
월간 샘터 폐간(무기한 휴간) 한다는 뉴스를 보니
샘터라는 잡지 기억도 잘 못하고 있었지만 괜시리 슬퍼졌어요..
시대의 변화에 따른 거지만..
그러다 생각이 났는데
제가 지금은 지방에 살아서 그럴 일이 잘 없는데
몇년전까지 서울 살 때 지하철을 타면 책을 읽었거든요.
집에서 유튜브 중독이라.. 그 시간에라도 안보고 싶어서요
지하철에서 책 2-30분 읽으면.. 그렇게 며칠만 읽어도 한 권 금방 읽더라고요.
근데 지하철에서 책 읽는 사람이 진짜 한명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좀 창피하더라고요..
한번은 앞자리에 앉은 할아버지라 큰 소리로 저를 보면서 요즘 이런 사람 없다고 책읽는다고 칭찬을 하시는데 어찌나 창피한지..
스마트폰 나오기 전까지는 신문도 많이 봤지만 책보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저와 반대로 집에서 읽을까요? (저는 집에서는 정말 안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