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이 유방암에 걸렸는데
그 소식을 알려준 사람이 친척어른.
암투병 사실을 본인이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하니
아는척 하지 말라 하시더군요.
심적으로 신체적으로도 많이 힘들것 같아서
아는척 하지 말라는 말을 지켰죠.
그 후 저도 우여곡절을 겪느라
시간이 흘렀어요.
가끔 그 친척을 보긴 했는데 건강해보여서
저도 사실 암투병 사실을 잊고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새삼 그 일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그렇고 어정쩡해진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이제는 그 "아는척 하지 말라"했던 친척어른도 누구였는지 기억도 안나요.
아무튼 지금 생각해보면 나한테 좀 서운했을 수있겠다... 싶네요. ㅠㅠ
아는척 하지마라는 말을 듣는게 아니었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