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는 좀 되었고 요 몇달 두번을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춰 만났어요
세명이서요
처음 저녁에 만났을땨 A(젤 언니)가 밥을 샀고 2차로 맥주집을 갔어요 이런저런 얘기중에 C(젤 어림)가 아들이랑 통화를 하더니 여기로 와 하더라구요
좀 있다가(10시20분쯤) 아들(중3)이 오니깐 일어나자는거예요
A와 저가 좀 황당했는데 잉? 이랬더니
자기 아들 가서 밥 차려주러 가야한다고 가자는거에요
A와 저는 그냥 얼레벌레 으응 그래 이러고 나와서 헤어졌어요
2차 맥주집은 제가 샀고요
그리고 몇달 후에 또 셋이 만나게되었는데
약속 잡을때 그날은 제가 아이 라이드땜에 9시50분쯤 미리
나와야하고 그래서 술을 못 마신다고 하니 어쩔수 없지 그러고 그날 약속을 잡았어요
약속 당일 남편이 디행히 일찍 퇴근을 했길래 남편한테
아이 라이드 해준다길래
셋 단톡방에 오늘 저 일찍 안가도 된다 남편이
한다고 했다 그래서 술도 마실수 있다고 하니 다들 잘 됐다 했어여 그리고 좀이따 봐요 톡을 남기고 시간 맞춰 나갔어요
제가 먼자 가서 기다리는데 그 C 라는 친구가 빕 차리느리 좀 늦는다고 하더니 20분쯤 늦게 와서는 같이 술먹고 도란도란 이런저런 얘기했죠
전 애가 학원을 안가서 애 밥 차리고 나왔냐 하니 남편 밥 차려주고 나온거래서 남편밥은 알아서 차려먹음 안되냐하니 나이가 많아서 그게 안되는 사람이래요( C와 남편 9살차이 그래봐야 70년대초반생)
그러고 먹고 마시고 얘기하는데 10시쯤 자기 가야한다고 또 일어니요
애 밥 차리러 가야한데요 ;;; 집에 남편도 있고 남편 밥 차리면서 나왔음 남편한테 애 오면 국이나 데워주라고 시킬수 있지 않나요?
이번엔 먼저 가라고 해서 A와 저는 조금 더 있다가 나오는데 계산을 A가 또 할려고해서 제가 같이 하자고 실갱이하는 사이 제가 그 C라는 동생이 아무말도 안하고 간게
생각이 난거에요
먼저가면 언니들 오늘 먹은거 나중에 정산해주세요라든가 얼마 나온지 알려주세요 라는 말을 하고 가야하는거 아닌가하고요 그러다 결국 A 언니가 또 결제를 했어요
매번 만날때마다 먼저 가는거에 미리 얘기도 없고 맨날 얘기하다가 애 밥 차리러 간다하고
그날 먹은거에대해 추후 일절 말이 없고
이거 너무 무례한거 아닌가요?
그렇게 얻어먹었음 불편해서 나중에 밥이나 커피라도 산다고 헸을거 같은데
왜이러는걸까요 ;;
A와 저가 그래도 되는 우스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건지 ;;;
자기는 젤 어리니깐 얻어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