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년 3학년이예요
수감각이 너무 없어요
매일 연산을 한장씩 시키는데,
더하기 하다가 그저 똑같은패턴에 빼기로 바뀌니까 하지를못하고, 6-0에서도 헷갈려해요
0의 개념이 없더라구요
(사고력, 문장제 수학 이런건 꿈도 못꿔요)
연산을 하루도 안빠지고 하니까 기계적으로는 하는데, 더하고, 빼고의 개념이 없는거예요
제가 학교다닐때 3학년 분수부터 이해안되던 사람이라ㅜㅜ
지 애미를 닮아서 그런다생각하니 앞이 깜깜하네요
내년이 너무 두려워요. 애 수학땜에,
사실 그나마 이것두 초등입학전에 서울로
공부방 데리고다니면서
간신히 더하기빼기는 하는 상태로 입학시키긴
했는데, 아직 시계도 완벽히 이해도 못하고,
(일부러 거실에 학습용 시계를 1년넘게 걸고있어 놔봐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달력만 안헷갈리고 수월하게 넘어갔어요
학교선생님도 시계보기가 너무 안되니까
엄마더러 신경쓰시라는 얘기도 듣고있는데,
엄마가 설명해도 안돼는 애에요
시골변두리라 보습학원 두어개 있는게 다인데, 근처에 sky나온 지인 언니가있어요
전문과외하는 언니인데, 문제는 시간당 5만원이네요
아직 초저학년 수개념만 가르치는데,
방학부터 이돈을 주고라도 가르쳐야
그래도 수개념이 잡힐지, 너무 오바일지
어떨지, 넘 고민돼요
하게되면 그래도 주 2,3일은 해야될텐데,
이정도 과외는 너무 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