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청룡으로 핫한 박정민 연극 봤어요

사실 청룡 전부터 호감 있는 배우라 작품들은 다 찾아 봤어요. 갑자기 연극을 한다길래 운 좋게 얼리버드로 예매했었죠. 그리고 화사 뮤비랑 청룡으로 난리가 난 거예요ㅎㅎ

 

이 작품은 영화를 넘 재미있게 봐서 연극으로 어떻게 표현될까, 박정민처럼 연기 잘한다 소문이 자자한 배우가 하는 파이 역할은 어떨까 기대가 많았어요. 

 

결론은 작품 굉장히 좋았어요. 무대 연출이나 조명, 동물들의 표현 등이 최소화되었지만 독특하고 기발해서 더 좋게 보였고, 박정민도 곧 마흔이라고 하는데 10대 소년을 연기하기 위해 발성부터 깨발랄한 동작까지 연구를 많이한 티가 났어요.

 

스토리상 극 내내 소리 지르고 격정적인 대사가 끊임없이 나오는데 발성과 발음이 좋아서 귀만 아픈 샤우팅이 아니라 억울함, 슬픔 등 감정이 소리치는 와중에 잘 전달되더군요 

전 극본상 살짝 늘어진다 싶은 부분도 있었는데 다른 배우들도 발성, 연기가 장난 아니라 지루하진 않았어요

 

영화를 다시 보고 한번 더 재관람하고 싶었는데

넘 인기가 많아져서 표 구하긴 어렵겠죠?ㅜ

앞으로 연극 무대도 자주 오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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