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들이 있는 전체 회식은 아니고 동료들끼리 그냥 술 한잔하는 자리였습니다 나이들도 다들 비슷하고요
예전으로 따지면 약간 엽기 사진이죠
동료 분이 좀이 좀 재밌게 나온 사진이 있어서
단 톡 방에 올려서 서로 웃고 그랬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 분이 나가시더라고요 단 톡방에서 요
뭔가 기분이 안 좋으셨나보다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다음 날 잠깐 얘기 좀 하자고 저를 부르시더군요
뭔 일인가 싶어서 가 봤더니 어제 왜 그런 사진을 올렸냐고 하면서 나 멕일려고 올란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당연히 그런 건 아니라 아니라고 말했는데 본인은 기분이 몹시 나빴다고 하면서 그런 사진을 올린 의도는 나를 멕이는 것 같이 밖에 안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절대 그러더라 아니었는데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하다고 말씀은 드렸습니다
그다음부터 사이가 서먹서먹해졌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