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잠깐 일했던 병원 원장 참신한 변명

근무시간도 약속과 달리 길고

점심시간에도 환자 받아서

참다가 빡쳐서 그만둔데가 있는데요

미용시술하는 곳이라 점심때 환자 받으면

쉴 시간 없어요

기계 전처치 후처치 하면 적어도 40분~1시간은 걸리거든요

면접때 점심시간에 가~끔 환자 오면 받기도 한다길래

미용시술 비중이 큰줄 모르고

감기약 처방전 같이 금방 끝날거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6개월 다되어가도록 점점 심해지는겁니다

따졌더니 

그럼 환자들 오는데

돌려보내냐

기다리게 하냐!!

라는거에요

기가 막혀서

불끄고 문닫아놓으면 되지 않냐니까

 

자기 부인이 환한걸 좋아해서 불끄면 안된대요

 

친구하나 없이 부인한테 꽉  잡혀사는줄은 알았지만

이토록 ㅂㅅ같은 멘트를 할줄은 ㅋㅋㅋ

 

그때 처음 안게

부인이 집에서 cctv보고 지켜보고 있었다는거..

직원채용을 부인이 관여했다는거..

 

따지고난후

점심시간에 이판사판 쉬려고 불끄니까 

병원으로 전화가 왔는데

누가 말안하고 가만히 듣다가 끊는거에요

전화번호가 보니까 부인번호 ㅎㄷㅌ

오래 있던 선임도 그날 첨 알고

둘이서 소름끼친다고 했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