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라는 나라가 유럽 온김에 궁금해서 다녀왔어요.
가기전에 여기 정보 물어보니
82분들 인신매매가 심하니 조심하라고 ;;;;
가보니 전혀 위험하지 않았구요
11월 비수기에 다녀와서 숙박이 매우 싸고
수도인 발레타와 그주변 해안 도시 숙박 가격 차이가 너무 나서 걍 해안도시에 바닷가 보이는 호텔에 아침 포함 싼가격이라 정했는데 4성이라지만 오래된 호텔 그러나 조식이 무슨 여기 묵는 손님은 반드시 아침을 잘 먹여야한 다는 신념이 있는거 같이 주방에서 매일 아침 지지고 볶은 신선요리가 나오는 곳이여서 나름 가격대비 만족했습니다.
유럽 역사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기항지이자 오스만 제국의 침략을 막는 전진 기지 역할로 섬 전체가 요새화 된 특이한 분위기가 풍기는, 이슬람 기독교 아랍 문화가 교차되어있는 곳이라 그 다양성이 신기한곳이였습니다. 거의 튀니지 북아프리카 근처라 날씨가 따뜻한가 싶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 체감온도는 비슷하게 느껴져 패딩입고 다녔어요.
여느 지중해 휴양도시분위기를 띄면서도
영국령으로 오래 있어 , 대영제국의 다양한 이민자들이 있으며 땅이 황량한지 농업과 목축업은 전혀 눈에 띄지 않고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브랜드 들이 한곳에 모여있어 쇼핑하기가 매우 편리했으며 음식은 그다지 미식전통이 있는거같지 않은 그냥 무난했습니다 . (한번은 가장 오래된 고급 카페에서식사 -그냥저냥맛 한번은 중국식당가서 탕수육과 볶음밥 먹었는데 엄청 맛있게 먹음 )
농업이 발전하지 않앗으니 딱히 특산물이라는게 없고
공항에서 파는 꿀이니 올리브오일이니 하는건 자세히 라벨 들여다 보면 외국에서 수입해다 파는것이라 딱히 몰타 거라고 할수도없는것들. 그대신 소금은 진짜 몰타 생산이라 소금을 기념품으로 사왔어요.
요약하면
몰타 가볼만 하다 그러나 비성수기에싼가격으로 갈때 가성비가 좋다. 평상시라면 더 좋은 지중해 휴양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