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이익' 지마켓 ·11 번가·네이버는 증가세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초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 이용자 수가 최근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 DAU )는 1천617만7천7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일간 이용자를 기록한 지난 1일 1천798만8천845명에 비해 181만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반면 지마켓을 포함한 다른 국내 주요 이커머스 기업 이용자 수는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쿠팡 사태가 불거진 지난달 29일 지마켓 이용자 수는 136만6천73명이었지만 그다음 날 161만6489명으로 크게 늘었다.
11번가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도 이번달 들어 일시적으로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쿠팡 이탈자 증가세와 맞물려 이들 이커머스 기업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785053?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