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 식사중이었어요
오랜만에 이모삼촌조카들이 마주보고 앉아
식사를 하고 담소중이었는데
제 맞은편으로 가까운 친척이 오더니
거기 앉아있던 친언니를 불러내더라고요
그러고는 둘이 구석이 아닌
장례식장 조문객 받는 문 입구즈음으로 가더니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무슨말을 주고받고
흰봉투를. 건네요
제자리에서 훤히 다보이는상황.
나중에 언니에게 물으니
백화점 상품권을 줬대요
엄마랑 나눠쓰라고
이십만원 정도.
그리고 엄마랑 나눠가졌대요.
그러려니 하면되나요
평소 왕래가 많지는않았지만
만나면 반갑고 좋은 가까운친척인데
저만 소외시켰어요.
언니도 왜 그분이 상품권 줬는지 모르겠대요.
평소에 잘했을까요. 제가알기론 특별한왕래는
없었는데.
맞은편의 저는 개무시당한기분인데
이게 맞는지.
용돈을주던 상품권을 주던 본인마음인데
왜 사람많은데 불쑥 와서 내앞의 사람을
일부러 불러내서
제 시야에 턱하니 들어와서
봉투를 주었던걸까요.
한번씨 생각나서 질문해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