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환갑이어서 아이가 아빠에게 100만원을 보냈어요.
둘은 1년에 한 번 만날까 말까. 카톡은 급한 용무
있을 때만 아빠가 하고요.
아이는 아빠를 좋아하지 않아요.
직장인이어서 100만원이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고요.
고맙다 하고 그냥 카톡 끝내면 좋을 것을,
"너 10억 상속 받을 거니까 상속세 4억 모아라.
다 모으면 말해줘."
이 ㅈㄹ, 아니, 이러더래요.
아이가 "환갑이어서 험한 말은 하지 않았어."라고
하더군요.
물려줄 거 있으면 살아서 용돈이나 주던가,
그런 일도 없어요.
직장인이 어느 세월에 4억을 모으라고
염장지르는 짓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