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식교육에 올인한 엄마

엘베에서 만난 새로이사온 이웃과

차한잔 하게 되었는데

젊고 이쁘신데 60이라고 해서 놀랐어요

앉자마자 자식들 자랑을 하는데

제가 몸이 안좋아서 듣기만 했어요

저도 애들 잘되서 말하자면 끝없는데

기력이 없어서 참았네요

아들이 31살인데 매년 수능을본대요

서울대 아님 안간다고요

아이큐가 150이 넘고 수학천재라네요

교수되서 애들 가르치는게 꿈이라며

올해도 수능 몇개틀려서 대학안간대요

연고대는 대학 아니래요 ㅜㅜ

엄마는 그말을 믿고 김부장같이 퇴직한 부모가

뒷바라지 하고 있더라구요

우리애들이 그렇게 공부잘하지 못해서 최상위의 세계를 모르는건지

원래 그렇게 오래 공부하는건가요

우리아들 천재라는 생각이 깊이박혀 기대를하는

그분이 저는 이해가 안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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