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너는 걱정이 안돼..!!" 라는 말..

저는 살아오면서.. 부모나 친구나.. 기타 지인들에게..

"너는 걱정이 안돼..!!" 라는 말을 곧잘 들었어요..

그런 말을 한 이들은 제가 보기엔 저보다 걱정이 덜한 이들을 걱정해주고 있더라구요..

 

이 말이 저에게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긍정적인 말이라고 저도 받아들이고는 있어요..

하지만.. 이 말을 들으면 제 마음은 슬프고 외로움을 느껴요..

 

이런 감정에 저 혼자 한참 젖어들어 있다보면 밑으로 밑으로 들어가는 절 보고..

아니지.. 이러면 안되지라고 있는 힘을 긁어모아 보아요..

아마도 이렇게 진행을 하는 제 모습에 주변인들은 더 "너는 걱정이 안돼..!!"라고 말했겠줘..

 

저도 힘든 가정성장사가 있고.. 힘들어서 산이나 어디가서.. 거기 공간에 스쳐지나가는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말을 걸면 내 이미지따위는 접어두고 내 힘겨움을 밷어내고 싶을 때도 있어요..

지인의 지인이 그렇게 잘 웃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생활하는데.. 그 어느 날 자기 스스로 자신의 삶을 거두었다고.. 지인이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을 하는데.. 어떨때는 그게 뭔지 알것도 같아요.. 

저는 그 지인의 지인 같지는 않아요.. 나름 징징거려요.. 근데 사람들이 저게 저 말 내지는.. 시간이 흐른 후  더 이상 그 징징거림에 대한 일을 묻지 않아요.. 

 

오늘도 꽤 오랜시간 깊은 속 얘기도 나누고 지냈던 이가..

힘듬이 생긴 제게 "난 너는 걱정이 안돼..!!"라고 얘기를 하네요..

힘이 나고 든든한게 아니라.. 슬픔과 외로움이 밀려왔어요..

 

"너는 걱정이 안돼..!!" 그 말을 기쁘게 들을 수 없는 이 슬픔과 외로움의 마음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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