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사람인지라 ㅜㅡ
오늘 하루는 나쁜엄마 모드에요
수능도 망쳐 내신도 엉망
3년간 쏟아부은 과외비 학원비
너무 아깝고
막판에 논술에 들어간돈만
수백 ㅜ
그돈을 차라리 딴데 썼으면
만족도라도 있지
아이도 고생한거 알지만
오늘만큼은 좋은 소리 못할거 같아요
그래요
제 인성이 이거밖에 안되나봐요
대학이 다가 아니라지만
인생 너무 허무하네요
이와중에 남편은
거봐라
공부안하는데 과외나 학원 시키지 말랬자나
내말 안듣고 욕심부리더니
이런말이나 하고있고
진짜 어디 아무도 없는곳으로
사라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