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생이 나락이에요. 재작년에 파킨슨 진단받아 이혼하고 백수일 때 어렵게 대출받은 돈 커피숍 열었다 6개월만에 망하고 추가대출 받은 돈 급한 마음에 주식에 손댔다가 말아먹어서 지금 무일푼에 빚만 9천이에요. 다행히 사업시작전 틈틈이 공부해서 합격한 공무원 시험 발령이 올해 중순 쯤 나서 일을 시작은 했는데 이자내기에 택도 없어요. 나이 50도 넘었는데 무일푼 남편과 이혼하고, 애도 없고, 지금 가진 거라고는 방하나 있는 원룸 전세 1500만원 뿐이에요. 이것도 대출이고요.. ㅠㅠ 저 이 길에서 헤어나올 수 있을까요? 당장 카드값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