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1살 비숑

까칠하고 사회성없는데

이제보니 모두 제잘못이었다는걸

알았어요.

곧 11살인데 이제는  앞발을 주물럭겨려도 가만히 있고

절대옆에 안왔는데 등댸고 누워자고

그르렁겨리는 고양이 소리도내고

정말 하루하루 너무 이뻐서 

심장이 매일 쿵쿵거려요.

이렇게 이쁠수가 있나요.

보기도 아까울정도 이쁘고 사랑스럽고 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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