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늙은 자식 자기 맘대로 휘두르면서

왕복 10시간 거리를

매주 운전하게 시키고

말못하는 착한 자식이야

괜찮아요. 괜찮아요

불면증 몇년. 눈도 황반변성와서 이상..

몇년전엔 암수술.

그러면서 말로만

고맙다고맙다 나는 복받은 거 같다

남들앞에서는 며늘아 고맙다고맙다.

둘만 있을때는 쌍심지.

치 떨리게 꼴보기 싫고 소름끼쳐요

얼마나 앞에서는 좋은 말 일색인지.

자식 암수술한 거 알면서도 저러는 거 보고

진짜 기가 찰 노릇.

악다구니 쓰고 한번 대들고 싶은데

이젠 쳐다도 보기 싫어요.

그 가식적인 면상.

자식 잡아먹는 어미라는게 바로 저런거구나 싶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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